작년 리트를 준비할 당시 독해력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제시문 내용을 정확히 분석, 이해를 못하고 선택지로 넘어가 감으로 푸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대형 학원 강의를 수강하며 문제를 푸는 기술들은 배웠지만, 기본적인 역량 부족으로 향상되는 부분이 없어 제 적성에 맞는지 고민했었습니다.

이에 비해 통섭반 수강이후 실력이 종합적으로 향상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속적인 분석·요약을 통해 식견이 생겨 해당 견해들을 예전보다 수월하게 비교하고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독해력이 증진하니 문제해결역량 측면의 정확성 또한 개선되고 있습니다. 재작성, 자기점검, 노트 등의 복습 방법으로 스스로의 판단경로 문제점을 확인하고 개선하려는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독해력과 문제해결역량에서 부족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시간적인 요소가 제일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제시문을 읽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의 시간이 오래 걸리고 시간을 생각하며 문제에 접근하였을 경우 실수를 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문제는 연습의 부족이라고 생각하고 시간을 더욱 할애하여 개선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개선하고 싶은 점들은 크게 독해력, 문제해결능력, 필력입니다. 정치, 경제, 과학 등의 지문들을 특히 어려워하기 때문에, 이런 분야들의 글들을 더 읽어보고 익숙해져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많이 개선되었지만, 아직도 습관적으로 감으로 푸는 경우가 있어 이를 재작성과 자기점검을 통해 고치고 올바른 판단 경로를 수립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논술 부분에 있어 많은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데, 이는 스스로 많이 읽어보고 써보는 방법뿐인 것 같습니다.